- 제목
- 김기진-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 · 형식 논쟁
- 작성자
- 통합관리자
- 작성일
- 2021.12.13
- 조회수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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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 · 형식 논쟁
1. 박영희의 소설 「철야. 지옥순례」 에 대한 김기진의 비평
“소설이란 한 개의 건축이다. 기둥도 없이. 서까래도 없이, 붉은 지붕만 입히어 놓은 건축이 있는가?… 회월 형(박영희)은 이것을 선전문학으로 썼을 것이다. 그러나 선전문학도 문학으로서의 요건 – 소설로서의 요건을 구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 김기진 「문예월평」 「조선지광」 1927년 62호
2. 박영희의 반론
현 단계는 투쟁기이고, 투쟁기에 완전한 프로문학을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의 공론에 불과하다.…현 단계에서는 투쟁을 위한 문학을 제작해야 하며…그러므로 문학은 완전한 건물이 아닌 건축의 한 부분, 즉‘서까래’나 ‘기둥’이나‘기왓장’도 될 수 있다. … 요컨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은 큰 기계의 한 치륜이라는 것이다.
- 박영희 「투쟁기에 있는 문예비평가의 태도」, 「조선지광」 1927년 63호
3. 김기진의 재반론
프로문학도 결국 ‘문학’이기 때문에 내용과 형식 모두에 관한 배려가 필수적이다. 내재적 비평을 취입한 외재적 비평은 ‘내재’도 아니고 ‘외재’도 아니다. 이것은 둘이 아니고 온전한 하나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마르크스주의적 문예비평의 방법이다.
- 김기진 「무산문예작품과 무산문예비평」, 「조선지광」 1927년 19호
“소설이란 한 개의 건축이다. 기둥도 없이. 서까래도 없이, 붉은 지붕만 입히어 놓은 건축이 있는가?… 회월 형(박영희)은 이것을 선전문학으로 썼을 것이다. 그러나 선전문학도 문학으로서의 요건 – 소설로서의 요건을 구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 김기진 「문예월평」 「조선지광」 1927년 62호
2. 박영희의 반론
현 단계는 투쟁기이고, 투쟁기에 완전한 프로문학을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의 공론에 불과하다.…현 단계에서는 투쟁을 위한 문학을 제작해야 하며…그러므로 문학은 완전한 건물이 아닌 건축의 한 부분, 즉‘서까래’나 ‘기둥’이나‘기왓장’도 될 수 있다. … 요컨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은 큰 기계의 한 치륜이라는 것이다.
- 박영희 「투쟁기에 있는 문예비평가의 태도」, 「조선지광」 1927년 63호
3. 김기진의 재반론
프로문학도 결국 ‘문학’이기 때문에 내용과 형식 모두에 관한 배려가 필수적이다. 내재적 비평을 취입한 외재적 비평은 ‘내재’도 아니고 ‘외재’도 아니다. 이것은 둘이 아니고 온전한 하나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마르크스주의적 문예비평의 방법이다.
- 김기진 「무산문예작품과 무산문예비평」, 「조선지광」 1927년 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