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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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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현

충북의 문학 > 충북의 대표작가 15인 > 권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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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현 생애

권구현

권구현은 한국 시단에 아나키즘의 깃발을 올렸던 시인으로 소설가, 화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동경 유학 시절,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로 아나키즘을 수용한 그는 우리나라 아나키즘의 첫 시집 [흑방의 선물]을 출간했다. 또한 아나키즘예술단체(조선자유예술동맹)를 창립하고, 아나키스트 잡지([문예광])를 발간하는 등 한국의 아나키즘 문학을 이끌었다.

권구현은 1932년 고향 영동으로 내려와 시, 소설, 동화, 수필, 삽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개인전을 여러 차례 열었으며, 미술평론도 다수 남겼다.

쌍계사에서 개인전을 열던 1938년 40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 권구현 작 연재만화, 조선일보(1932.4.19-5.28)권구현 작 연재만화, 조선일보(1932.4.19-5.28)
  • 권구현의 유일한 동화작품 '수달피와 강산구경' 이 작품은 조선각지의 지명과 품목을 소개한 것으로 4회 연재 하였다.(조선일보 1929.11.17~22)권구현의 유일한 동화작품 '수달피와 강산구경' 이 작품은 조선각지의 지명과 품목을 소개한 것으로 4회 연재 하였다.(조선일보 1929.11.17~22)
  • 흑방의선물흑방의선물

권구현 작품활동

우리나라 아나키즘의 수용은 당대사회의 모순을 해결해보려는 사상으로 시작되었다. 동경 유학시절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로 아나키즘을 수용한 권구현은 인습의 타파라는 아나키즘의 세례를 시조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시조의 형식을 과감히 혁신하고 시조부흥운동을 벌였다.

그의 첫 시작품은 26년 시대일보에 실린 ‘시조 4장’이다. 그는 소설도 써「별건곤」에 「폐물」을 발표했다. 27년 아나키즘 첫 시집인[흑방의 선물](영창서관)을 출간한 뒤 카프로부터 제명을 당하고, ‘조선자유예술연맹’을 결성하여 아나키즘 잡지[문예광]을 내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권구현은 [구천동 숯장사], [생명의 행진], [폭풍아 오너라] 등 다수의 시 발표와 함께 소설, 동화, 수필, 평론, 만화, 라디오 출연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였다. 그림실력도 뛰어나 선전에서 여러 차례 입선이 되기도 했다.

또 [무산계급의 심미감], [문학작품의 방법론적 연구] 등 다수의 문학 평론과, [조선미전 단평], [속수 인물화 강의] 등 미술평론을 남겼고 말년에는 미술 강연 및 미술전시에 주력하며 당대의 아나키즘의 실천적 예술인으로서 확고한 활동을 하였다.

특히 당시로서는 미술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지방에서 여러 차례 개인 미술전을 가짐으로써 미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대표작품감상

대표작품감상
작품명 작품보기 작품명 작품보기
구천동 숯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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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련(片戀) 자세히보기
타협(妥協) 자세히보기

권구현 연보

충북의 대표작가 연보
1898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출생
1911 영동보통학교 졸업
1921 유량극단 단원으로 유랑시조창을 부름
1926 제4회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부 입선
1927 · 시집 [흑방의 선물] 발간
· 아나키즘단체 ‘흑우회’ 조직
· 잡지[별건곤]에 소설 [폐물] 발표
1928 · 아나키즘 예술단체 ‘조선자유예술동맹’ 창립
· 이향과 아나키스트잡지[문예광] 발간
1929 [수달피의 강산구경] 발표
1933 ·[구천동 숯장사] 발표
· [인육시장 점묘] 연재
· [덕수궁 석조전 일본 미술을 보고] 발표
1938 개인전(하동, 쌍계사)
1938 순천에서 사망
2008 [권구현 전집] (도서출판 박이정) 출판

권구현 추모사업

충북의 대표작가 추모사업
1993 영동 송호리 유원지에 권구현 시비 건립(동양일보, 권구현시비건립위원회, 영동문인협회)
2008 김덕근 [권구현 전집](박이정) 발간
2008 문화의 달 기념 충북 근 · 현대 작고예술인 특별전(청주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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