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생애
정호승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삶을 사실적인 농민시로 나타낸 시인이다.
아름다운 충주 농촌의 모습과 일제 강점 아래 일그러지는 삶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1930년대 대표적 문예지인「조선문학」을 발행하며 이무영, 지봉문, 이흡 등 동향시인들과 함께 30년대 문단을 이끌었다.
1939년 민족의 아픔과 농민의 고난, 서정을 그린 시집 ‘모밀꽃’을 조선문학사에서 발간했다.
해방 이후 사회주의 운동 관련 사건들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50년 한국전쟁 중 충주지역 예술동맹위원장을 지낸 후 월북했으며 이후의 삶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정호승결혼사진
- 정호승 원본사진
- 족보 호적등본학적부
정호승 작품활동
정호승은 비판적 사실주의 농민시로 민족 삶의 총체적 의미를 탐구한 시인이다.
등단 경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30년대의 대표적 문예지인[조선문학]을 발행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농민문학적 성향도[조선문학]으로 결속된 이무영과의 친밀한 관계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36년에 시 [불안이 풀리든날], [조선문학.6], 시 [소작인], [조선문학,11], 시 [고독], [조선문학.5], 시 [노래를 잊은 이 몸], [자오선,11], 시 [복숭아], [내누이], [시건설,9], 38년에 시 [호들기여], [동아일보.5.3] 등 30년대 중반에 집중적으로 시를 발표했다.
그리고 39년 시집 [모밀꽃]을 조선문학사에서 출간했다.
대표작품감상
작품명 | 작품보기 | 작품명 | 작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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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꽃 1 | 모밀꽃 2 | 자세히보기 | |
망두석(望頭石) | 자세히보기 |
정호승 연보
1916 | 충주군 교현동 출생 (본명 정영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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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 충주공립보통학교 입학 |
1935 | 지봉문과[조선문학] 발행 |
1937 | 6월호 발간까지[조선문학] 주간으로 발행 |
1939 | 시집 [모밀꽃] 출간 |
1940 | 일본 경찰의 사찰대상으로 감시를 피하기 위해 부인이 시 원고와 서적을 불태움 |
1946 | 좌익 활동으로 청주교도소 복역 급진적 잡지[아우성] 발간 |
1950 | 충주지역 예술동맹위원장 역임. 월북 |
1988 | 해금조치로 정호승 연구 및 작품 출판 허용 |
1995 | 시집 [모밀꽃](온누리출판사) 출간 |
2002 | ‘호승시문학상’제정 (문학사랑 주관) |
2013 | 충주에 [모밀꽃]시비 건립 |
정호승 추모사업
1995 | 유족에 의해 시집 [모밀꽃] (온누리출판사)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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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호승시문학상] 제정, 2008년까지 7명 수상자 시상 (계간지 문학사랑) |
2008 | 문화의 달 기념 충북 근 · 현대 작고예술인 특별전(청주 예술의 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