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이흡-마냥 서있는 밤이 있다
- 작성자
- 통합관리자
- 작성일
- 2021.12.13
- 조회수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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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서있는 밤이 있다
거믄 구름은 떠돌아 어지러히 떠돌아
푸른 하늘이 우는 날이 있다
사뭇 태양은 슬퍼
프라타나 그림자도 외로워
...별은 낭랑히
내일의 시를 노래하고...
조용조용 혈맥을 타고
노상
구비치는 성난 강물이 있다
...해는 청 높여
내일의 시를 읊고...
하나를 위한 숲한 젊음은 쓰러져
불꽃은 장미보다 아름다워
산모롱이 으젓이 서있는 장승을 닮어
입담을고 마냥 서있는 밤이 있다.
푸른 하늘이 우는 날이 있다
사뭇 태양은 슬퍼
프라타나 그림자도 외로워
...별은 낭랑히
내일의 시를 노래하고...
조용조용 혈맥을 타고
노상
구비치는 성난 강물이 있다
...해는 청 높여
내일의 시를 읊고...
하나를 위한 숲한 젊음은 쓰러져
불꽃은 장미보다 아름다워
산모롱이 으젓이 서있는 장승을 닮어
입담을고 마냥 서있는 밤이 있다.